기준어 ‘괭이’의 뜻
땅을 파거나 흙을 고르는 데 쓰는 농기구. ‘ㄱ’ 자 모양으로 생긴 쇠 부분의 한쪽에는 넓적한 날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괴구멍이 있는데, 이 괴구멍에 긴 자루를 끼워서 사용한다. 자루는 질이 단단한 참나무, 느티나무 따위로 만들며, 길이는 대체로 150cm 안팎이다. 날의 모양에 따라 가짓잎괭이, 삽괭이, 수숫잎괭이, 토란잎괭이 따위가 있다.
기준어 ‘괭이’의 예문
- 굳은 땅을 괭이로 파 젖히면 가래가 뒤따라가며 강으로 멀리 흙을 떠 넘겼다.송기숙, 녹두 장군
- 괭이 끝으로 흙을 살살 갈아내어 실뿌리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.권정생 외,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, 창작과 비평사, 1977년
- 사람들은 괭이나 삽을 들고 논으로 나가 물꼬를 트고 있었다.정현웅, 사랑은 사슴처럼, 청한, 1992년
- 남자 넷은 괭이로 파고 여자 둘은 호미로 구덩이 속을 매만졌다.김종광, 경찰서여, 안녕, 문학 동네, 2000년
